장시(場市)
★ 장시(場市) : 조선시대에 정기적으로 개설된 시장으로 조선 태조가 한성에 천도한 후부터 본격화되었다. 한양(서울)과 지방 곳곳에서 장시가 열렸다. 정부에서는 장시를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것으로 여겼고, 또한 농본억상적(農本抑商的)인 사상도 작용하여 장시를 금지하려 하였으나, 지방의 여러 소도시에서는 정기적인 장시가 개설되어 지역마다 하나의 교역권을 형성하게 되었다. 조선 후기 상품화페 경제가 발달하면서 장시는 더욱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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