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210 간담상조 肝膽相照 간담상조 肝膽相照 간과 쓸개를 서로에게 내보인다는 뜻으로 마음을 터놓고 진심으로 사귀는 일, 또는 그러한 사이를 말한다.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당대(唐代)의 문장가 한유(韓愈)와 유종원(柳宗元)은 매우 절친하여 사람들은 이 둘을 합쳐 한유(韓柳)라 부를 정도였다. 유종원(왼쪽), 한유(오른쪽) 유종원은 뛰어난 문인이었지만 개혁적인 정치인이기도 했다. 귀족과 환관의 전횡을 막기 위한 개혁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유주자사로 좌천되어 있던 중에, 그의 절친한 친구 유우석이 파주자사로 임명되었다는 것을 들었다. 파주는 몹시 외진 곳이어서 유우숙은 노모를 두고 먼 길을 떠나야 했다. 친구의 딱한 사정을 들은 유종원은 자신의 임지와 유우석의 임지를 바꾸어 줄 것을 자청하며 상소를 올렸다. 유주.. 2024. 10. 22. [청동기시대] 한국과 일본의 교류(손잡이 달린 항아리) 한국과 일본의 교류(손잡이 달린 항아리) 경기도 수석리 유적 출토 손잡이 달린 항아리(왼쪽)일본 사가현 스치우 유적 출토 손잡이 달린 항아리(오른쪽) 2024. 10. 22. [고려] 개경의 궁궐 배치 추정도 개경의 궁궐 배치 추정도 2024. 10. 21. [삼국문화의일본전파/백제] 백제의 청동거울과 일본의 청동거울 백제의 청동거울과 일본의 청동거울 공주 무령왕릉 출토 청동거울(의자손수대경, 6세기전반)(왼쪽)일본 간논야마 고분 출토 청동거울(6세기 후반)(오른쪽) 2024. 10. 21. [조선중기/인물] 강홍립 강홍립 후금-명 전쟁에 참전한 강홍립과 조선군 후금에 항복하는 강홍립과 조선군 ★ 강홍립(姜弘立, 1560~1627) : 조선의 문관, 군인. 광해군 때 명나라에 지원병을 이끌고 참전했으나 후금(청나라)의 교전을 피하다가 투항했다. 출전 전에 추금에 투항하라는 광해군의 밀지를 받고 참전하였으며, 광해군의 중립외교를 성사시켰다. 인조반정(1623)으로 광혜군이 폐위되고, 이괄의 난(1624)을 주도했던 한윤과 한택 형제가 후금에 투항하여 강홍립 휘하로 들어가 정묘호란의 명분이 되기도 했다. 정묘호란(1627) 때 막후에서 외교수완을 발휘하여 전쟁이 장기화되는 것을 막는 데 일조하였다. 정묘호란 중에 병사하였으며(1627) 묘는 서울시 관안구 난향동에 있다. 2024. 10. 21. [지형/해안지형] 방파제 방파제 ★ 방파제(防波堤) : 바다로부터 밀려오는 거친 파도를 막아 항구 안의 수면을 잔잔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바다에 쌓은 둑. 2024. 10. 20. [삼국문화의일본전파/신라] 신라의 금관과 일본의 금동관 신라의 금관과 일본의 금동관 ★ 왼쪽부터 황남대총 북분 금관, 경상북도 상주 출토 금동관, 일본 군마현 긴칸즈카 고분 출토 금동관 2024. 10. 20. 가정맹어호 苛政猛於虎 가정맹어호 苛政猛於虎 춘추시대(春秋時代) 말엽, 당시 노나라(魯)는 조정의 실세 대부(大夫) 계손자(季孫子)의 학정과 전횡으로 백성들이 고통받고 있었다. 어느날, 공자(孔子)와 그 제자들이 태산(泰山)을 지나고 있을 때, 여인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일행이 살펴보니 무덤 셋이 나란히 있고 여인이 그 앞에서 울고 있었다. 공자는 제자에게 자로(子路)에게 연유를 물어보라 하여 자로는 여인에게 다가가 물었다. “부인, 어찌하여 그리 슬피 울고 계십니까?” 여인은 고개를 들어 자로를 보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이곳은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몇 년전에 시아버님 호랑이에 물려 세상을 떠나시고, 작년에는 남편이, 이번에는 자식이 호랑이에 잡아먹혔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곳에 사시는지요?.. 2024. 10. 19. [삼국문화의일본전파/고구려] 법륭사(호류지) 금당 벽화 법륭사(호류지) 금당 벽화 ★ 법륭사 금당 벽화 (法隆寺 金堂 壁畵) : 고구려의 승려 담징(曇徵)이 그렸다고 전해지고 있는 벽화. 금당 벽에는 석가정토·아미타정토·약사정토·미륵정토와 여러 보살도 등이 그려져 있다. 벽화는 한국을 비롯하여 인도, 중앙아시아,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한 사방불 사상이 나타난 점으로 보아 한국계 화가의 참여 가능성도 높으며, 고구려의 담징이 그렸다고 구전되는 것이 역사적 사실임을 알 수 있다. ★ 담징(曇徵, 579~631) : 고구려의 승려이자 화가이다. 오경(五經)과 채화(彩畵)에 능하였다. 영양왕 때(614)에 일본에 가서 오경 · 채화 · 공예를 가르치고 종이 · 먹 · 칠 · 맷돌 등을 만드는 법을 가르쳤으며, 일본 법.. 2024. 10. 17. [삼국문화의일본전파]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고류지 목조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고류지 목조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왼쪽)과 고류지 목조 미륵보살 반가사유상(오른쪽) ★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金銅彌勒菩薩半跏思惟像) : 삼국 시대에 만들어진 금동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다. 일제 때 밀반출되어 출토지가 불분명하다. 삼국 시대 불상 중에서 대표적인 예로서 조형적으로 매우 우수한 작품으로, 6~7세기 동양 불교조각 가운데 최고의 걸작이라고 평가받는다. 일본 교토시 고류지(廣隆寺) 목조반가사유상과 매우 흡사해 삼국과 한반도의 문화가 일본에 전해졌음을 보여준다. 대한민국의 국보 제83호. 국립중앙박물관소장. ★ 고류지(広隆寺) 목조 미륵보살 반가사유상(木彫彌勒菩薩半跏思惟像) : 일본 고류지(광륭사)에 있는 목조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일본의 국보 1호이다... 2024. 10. 16. [삼국시대/가야] 가야연맹의 멸망 가야연맹의 멸망 ★ 가야연맹의 멸망 : 4세기말, 고구려의 침입으로 금관가야가 쇠락해져 가야연맹은 한동안 혼란스러웠으나, 5세기 후반, 내륙(고령)의 대가야가 가야연맹의 주도권을 잡고 후기가야연맹을 형성하였다. 대가야는 낙동강과 김해만 대신 섬진강 유역을 장악하고 새로운 무역항으로 이용하였으며, 삼국과 왜, 중국의 남제에도 사신을 보내었다(479). 그러나, 백제와 신라 사이에서 가야연맹의 소국들이 멸망해갔으며, 532년 금관가야에 신라에 항복하여 멸망하고 562년 대가야마저 신라에 정복되어 멸망하여, 가야연맹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2024. 10. 13. [삼국시대/가야/철기] 철제 찰갑으로 무장한 가야 무사(복원) 철제 찰갑으로 무장한 가야 무사(복원) ★ 찰갑(札甲, lamellar armour) : 미늘 갑옷이라고도 한다. 금속, 뼈, 가죽 등으로 만든 작은 미늘(小札) 조각들을 이어붙여서 만든 갑옷. 고구려에서는 일찍부터 찰갑을 사용하였으나,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는 4세기 경 철제 판갑을 이용하다가 5세기 초 고구려의 공격을 받은 뒤부터 점차 찰갑으로 대체되었다. 이후 찰갑은 일본으로도 전래되었다. 2024. 10. 5. [삼국시대/가야/고분]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 ★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高靈 池山洞 三十二號墳 出土 金銅冠) : 5세기 대가야에서 제작한 금동관이다. 얇은 동판을 두드려 판을 만들고 그 위에 도금하였다. 중앙의 넓적한 판 위에 X자형의 문양을 점선으로 교차해 새긴 매우 독특한 양식을 보여주며, 신라 및 백제의 관모(冠帽)에 비해 고유성이 강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대한민국의 보물 제2018호. 2024. 10. 3. [삼국/신라/고분] 경산조영동고분군 순장묘 경산조영동고분군 순장묘 ★ 경산조영동고분군 순장묘 : 경산 조영동 고분군의 무덤 중 하나로 순장묘로, 삼국시대 경산 지역의 지배 집단의 무덤으로 추정한다. 긴 장방형 곽에 위쪽에는 피장자가, 아래쪽에는 2명의 순장자의 유골이 있다. 피장자의 머리쪽에는 토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껴묻거리(부장품)이 있다. 신라와 가야에서는 순장 고분이 여럿 발견되었으며, 순장 풍습은 6세기 경 신라의 율령체제 성립과 함께 폐지되었다. 2024. 9. 28. [고지도] 대동여지도 목판 대동여지도 목판 ★ 대동여지도(大東輿地) : 고산자(古山子) 김정호가 1861년 제작한 한반도의 지도이며, 지도첩이다. 근대적 측량이 이루어지기 전 제작된 한반도의 지도 중 가장 정확한 지도이다. 3건이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동여지도 목판도 보물로 지정되었다. 2024. 9. 21. [고지도] 대동여지도(부분) 대동여지도(부분) ★ 대동여지도(大東輿地) : 고산자(古山子) 김정호가 1861년 제작한 한반도의 지도이며, 지도첩이다. 근대적 측량이 이루어지기 전 제작된 한반도의 지도 중 가장 정확한 지도이다. 3건이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동여지도 목판도 보물로 지정되었다. 2024. 9. 20. [국토] 국토의 영역 국토의 영역 ★영토(領土) : 한 국가의 주권이 미치는 땅의 영역으로, 판도(版圖)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영해와, 영공까지 포괄하는 개념인 국토와 동의어로 쓰이기도 한다. 영토의 기준은 기선(基線)이며 기선은 저조선(低潮線)을 기준으로 한다. 남극과 지구 밖의 모든 지역은 어떤 국가라도 자국의 영토로 편입할 수 없다. ★ 영해(領海) : 한 나라의 주권이 미치는 바다. 기점이 되는 기선으로부터 12해리의 범위까지이다. 영해의 개념은 1982년 유엔해양법회의에서 정의되었다.★영공(領空, Airspace) : 한 국가가 영유하고 있는 영토 혹은 영해 위에 존재하는 대기의 부분. 국제법에서 주권 국가의 영공은 영해와 같이 그 국가의 해안선으로부터 12해리 떨어진 지점까지이며, 영공 밖의 공역은 .. 2024. 9. 19. [고려전기/건축] 개경의 나성 개경의 나성 ★ 개성나성(開城羅城) : 개성 시가지를 둘러쌌던 고려시대 수도성의 외성. 개성성 또는 개성옛성이라고도 한다. 황해도 개성시에 있으며 북한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국보급 제130호로 지정했다. 거란의 3차 침입 이후 강감찬의 건의로 21년에 걸쳐 축조했다(1009~1029). 2024. 9. 15. [남북국] 남북국 시대 남북국 시대 ★ 남북국 시대(南北國時代) : 한국사의 시대구분 중 하나. 넓게는 신라의 삼국통일전쟁부터 후삼국시대 이전까지, 좁게는 발해가 건국한 698년부터 견훤이 호남지방에서 봉기한 892년 혹은 신라가 후삼국으로 갈라진 900년까지를 말한다. 신라를 남국, 발해를 북국이라 칭한다. 2024. 9. 15. [가야] 전기가야연맹 전기가야연맹 ★ 전기가야연맹(前期伽耶聯盟) : AD 1세기 경 김해의 구야국(금관가야)를 중심으로 국가연맹체를 계승하였다. 철(鐵)이 풍부하고 제철기술이 뛰어났으며, 철을 수출하였다. 금관가야는 김해 지역의 낙동강과 고김해만(古金海灣)이라는 천혜의 항구를 이용하여 왜와 한군현, 백제 등과 교류하며 해상무역으로 번성하였다. 4세기말, 고구려의 침입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가야연맹의 맹주는 대가야로 넘어갔다(5세기 후반). 2024. 9. 12. 이전 1 2 3 4 5 6 ··· 2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