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자료실/역사백과

연호(年號)

by hwawoon 2014. 2. 19.

 

연호(年號)

 

 

  동아시아의 군주 국가에서 사용되었던 기년법(紀年法, 특정 연도를 기원으로 하여 햇수를 세는 것)으로 원호(元號)나 다년호(大年號)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군주의 재위년을 연호로 사용하나 별도의 연호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명나라(明) 때부터 한 군주가 하나의 연호를 쓰는 일세일원제가 정착되었다. 연호는 황제국의 상징이었다.  

  동아시아의 여러나라는 연호를 사용하였는데,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베트남 연호를 제정하였다. 현재까지 연호를 사용하는 나라는 입헌군주제도를 채택한 일본이 유일하다.

 

 

광개토왕의 정복전쟁(민족기록화)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였다. 고구려의 광개토왕이 최초로 연호를 썼으며, 신라도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한 기록이 남아있다. 발해는 건국할 때부터 줄곧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하였다. 고려 이후부터 중국의 연호를 받아들였으나 고려 초기에 독자적인 연호를 사용한 시기도 있다. 조선은 개국 이후부터 줄곧 중국의 연호를 썼고,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독자적이 연호를 제정하였다.

 

 

 

● 연호 사용의 예

광개토왕의 연호 영락(永樂)

광개토왕 재위 1년 : 영락 1년 또는 원년(元年)

곽개토왕 재위 2년 : 영락 2년

 

 

 

 

 

'역사자료실 > 역사백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애불(磨崖佛)  (0) 2014.03.25
시호, 묘호, 존호  (0) 2014.02.04
단기(檀紀)  (0) 2014.01.28
BC, AD, BP의 차이  (0) 2014.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