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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사진자료실/조선

[조선전기/공예] 분청사기 박지모란문 장군

by hwawoon 2020. 5. 24.

 

 

분청사기 박지모란문 장군

 

 

★ 분청사기(粉靑沙器) : 정식 명칭은 분장회청사기(粉裝灰靑沙器)다. 회색 또는 회흑색 태토 위에 백토(白土)로 표면을 바르고 유약을 입혀서 구운 자기이다. 고려 말기 14세기 중반에 시작하여 세종~세조 시대인 15세기에 전성기를 이루었으며 16세기에 백자에 밀려 쇠퇴할 때까지 만들어졌다.

★ 분청사기 박지모란문 장군 : 조선시대의 분청사기 장군(물 · 술 등을 담아 옮길 때 쓰는 그릇). 높이 21.6㎝, 입지름 5.3㎝, 밑지름 15.3㎝, 길이 34.5㎝. 타원형 몸통에 한쪽 면은 둥글고, 반대 면은 편평한 형태이다. 상부 중앙에 주둥이가 있는데 손상이 심하다. 전체에 백토를 두껍게 바르고 음각으로 선을 그리는 조화기법과 무늬의 배경을 긁어내는 박지기법을 사용하였다. 가운데, 좌우, 아가리 주변으로 선으로 구획하여, 몸통 가운데 모란꽃과 모란잎을 새기고 아가리 주위에는 꽃잎무늬를, 측면에는 연꽃무늬과 나뭇잎 무늬를 새겼다. 보물 제 1070호. 삼성 리움 미술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