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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시대9

교언영색 巧言令色 교언영색 巧言令色    교묘한 말과 보기 좋은 얼굴빛이라는 뜻으로 남에게 잘 보이려고 그럴듯하게 꾸며 대는 말과 알랑거리고 아첨하는 태도를 말한다.  선거 전과 후의 모습정치인의 교언영색에 속지말자    논어 학이편(論語 學而篇)과 양화편(陽貨篇) 에서 공자(孔子)는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태도에는 어짐(仁)이 적다(巧言令色 鮮矣仁).” 라고 했는데, 말재주가 좋고 표정을 잘 꾸미는 사람 중에 어진 사람이 별로 없다는 의미이다.    논어 자로편(論語 子路篇)에서는 “강직하고 의연하며 어눌한 사람이 어질다(剛毅木訥 近仁)” 고 하여, 올곧고 말과 행동에 꾸밈이 없는 사람이 더 어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논어 옹야편(雍也篇)에서는 공자는 올곧은 사람이 다 군자는 아니며 진정한 군자는 인품과 학문을 다.. 2024. 11. 25.
관포지교 管鮑之交 관포지교 管鮑之交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의 사귐을 이르는 말로 시류나 정세에 흔들리지 않는 깊은 우정을 일컫는 말이다.    춘추시대(春秋時代) 사람인 관중과 포숙아는 매우 절친한 친구였다. 두 사람은 제나라(齊)의 관리로 관중은 공자 규(糾)를, 포숙아는 규의 이복동생인 소백(小白)을 모시는 측근이었다.    어느날 제나라의 임금이자 규와 소백의 아버지인 양공(襄公)이 사촌 공손무지(公孫無知)에게 살해되자(B.C.686년) 관중은 규와 함께 노나라(魯)로 포숙아는 소백을 따라 거나라(莒)로 망명했다.    다음해 공손무지가 살해되자 규와 소백은 먼저 제나라로 돌아가 왕위를 차지하려 하였다. 관중과 포숙아는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적이 되었다. 결국 소백이 먼저 제나라로 돌아가 왕위에 올.. 2024. 11. 22.
과유불급 過猶不及 과유불급 過猶不及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다는 의미이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지 않다    어느날 공자(孔子)의 제자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물었다.  “스승님, 자장(子張)과 자하(子夏) 중 누가 더 현명합니까?”  “자장은 뛰어나지만 매사에 지나친 면이 많고 자하는 부족한 것이 많구나.”  “자장이 더 낫군요?” “아니다.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은 법이다(過猶不及).”  공자는 치우침 없는 중용과 조화를 중요하게 여겼다. - 출처 : 논어 선진편(論語 先進篇)  - 한자풀이 과(過) : 지나다유(猶) : 같다불(不) : 아니다급(及) : 미치다 논어(論語)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를 기록한 책으로 공자의 제자와 문인들이 편찬했다. 공자(孔子 B.C. 551년 ~ B.C. 479년)  고대 중국 춘추시.. 2024. 11. 20.
결초보은 結草報恩 결초보은 結草報恩    풀을 묶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한다는 의미이다.  결초보은의 풀 수크령 (사진출처 : Treeinfo)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진나라(晉) 문공(文公)의 휘하에는 위무자(魏武子)라는 뛰어난 장수가 있었다. 그는 전장에 나갈 때마다 두 아들 위기(魏顆)와 위과(魏錡)에게 자신이 죽거든 애첩(愛妾) 조희(祖姬)를 좋은 집에 개가(改嫁 : 재혼)시키라고 말하곤 하였다. 그런데, 임종할 때에는 조희를 자신과 함께 순장(旬葬)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당시에 왕족이나 귀족이 죽으면 첩(妾)이나 노비(奴婢)를 죽여 순장(旬葬)하곤 했다.  위기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아버지의 조희를 순장시키려 했지만 위과는 반대하였다.  “아버지는 살아계실 때 언제나 서모(庶母 :.. 2024. 10. 27.
가정맹어호 苛政猛於虎 가정맹어호 苛政猛於虎    춘추시대(春秋時代) 말엽, 당시 노나라(魯)는 조정의 실세 대부(大夫) 계손자(季孫子)의 학정과 전횡으로 백성들이 고통받고 있었다.   어느날, 공자(孔子)와 그 제자들이 태산(泰山)을 지나고 있을 때, 여인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일행이 살펴보니 무덤 셋이 나란히 있고 여인이 그 앞에서 울고 있었다.   공자는 제자에게 자로(子路)에게 연유를 물어보라 하여 자로는 여인에게 다가가 물었다.  “부인, 어찌하여 그리 슬피 울고 계십니까?”  여인은 고개를 들어 자로를 보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이곳은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몇 년전에 시아버님 호랑이에 물려 세상을 떠나시고, 작년에는 남편이, 이번에는 자식이 호랑이에 잡아먹혔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곳에 사시는지요?.. 2024. 10. 19.
[중국사/춘추전국]부장된 말과 마차 부장된 말과 마차 춘추 시대 ※ 저작권 문제가 있을 때는 삭제하겠습니다. 2019. 9. 15.
[중국사/춘추전국시대]청동 신수(靑銅神獸) 청동 신수(靑銅神獸) 춘추 시대 ※ 저작권 문제가 있을 때는 삭제하겠습니다. 2019. 9. 11.
[중국사/춘추전국]청동 항아리 청동 항아리 춘추시대 ※ 저작권 문제가 있을 때는 삭제하겠습니다. 2019. 9. 9.
청동 술잔 청동 술잔 춘추시대 ※ 저작권 문제가 있을 때는 삭제하겠습니다. 2019.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