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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사진자료실/삼국~남북국

[남북국/발해/고분] 발해 돌사자

by hwawoon 2019. 7. 9.

 

발해 돌사자

 

 

 

 

 

★ 발해 돌사자(渤海 石獅子) : 중국 길림성 둔화현 정혜공주묘(貞惠公主墓) 앞에 있었던 발해의 돌사자상. 정혜공주묘에서 2기가 출토되었느데, 780년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자상은 비교적 현실적인 사자에 가까운 모습이며, 장식없는 대좌와 사자를 하나의 돌로 조성했다. 입을 크게 벌린 모습의 사자상은 생동감 있고 용맹한 느낌을 준다. 고대의 지배층의 무덤에는 무덤을 지키는 석인(石人)과 석수(石獸)를 만들어 배치하였고, 일찍 불교를 받아들인 고구려에서는 궁궐과 사찰에 수호의 의미로 사자상을 제작하여 두었다. 이 돌사자 상은 고구려의 이러한 문화를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정혜공주는 발해 3대 문왕(文王)의 둘째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