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2 가정맹어호 苛政猛於虎 가정맹어호 苛政猛於虎 춘추시대(春秋時代) 말엽, 당시 노나라(魯)는 조정의 실세 대부(大夫) 계손자(季孫子)의 학정과 전횡으로 백성들이 고통받고 있었다. 어느날, 공자(孔子)와 그 제자들이 태산(泰山)을 지나고 있을 때, 여인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렸다. 일행이 살펴보니 무덤 셋이 나란히 있고 여인이 그 앞에서 울고 있었다. 공자는 제자에게 자로(子路)에게 연유를 물어보라 하여 자로는 여인에게 다가가 물었다. “부인, 어찌하여 그리 슬피 울고 계십니까?” 여인은 고개를 들어 자로를 보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이곳은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몇 년전에 시아버님 호랑이에 물려 세상을 떠나시고, 작년에는 남편이, 이번에는 자식이 호랑이에 잡아먹혔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곳에 사시는지요?.. 2024. 10. 19. [조선/문화]사금지의 사금지의 ★ 사금지의(射禽之儀) : <예서> 강무의에서 짐승의 몸체를 부위별로 설명한 그림.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 저작권 문제가 있을 때는 삭제하겠습니다. 2020. 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