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상조1 간담상조 肝膽相照 간담상조 肝膽相照 간과 쓸개를 서로에게 내보인다는 뜻으로 마음을 터놓고 진심으로 사귀는 일, 또는 그러한 사이를 말한다.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중 당대(唐代)의 문장가 한유(韓愈)와 유종원(柳宗元)은 매우 절친하여 사람들은 이 둘을 합쳐 한유(韓柳)라 부를 정도였다. 유종원(왼쪽), 한유(오른쪽) 유종원은 뛰어난 문인이었지만 개혁적인 정치인이기도 했다. 귀족과 환관의 전횡을 막기 위한 개혁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유주자사로 좌천되어 있던 중에, 그의 절친한 친구 유우석이 파주자사로 임명되었다는 것을 들었다. 파주는 몹시 외진 곳이어서 유우숙은 노모를 두고 먼 길을 떠나야 했다. 친구의 딱한 사정을 들은 유종원은 자신의 임지와 유우석의 임지를 바꾸어 줄 것을 자청하며 상소를 올렸다. 유주.. 2024.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