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철화포도 무늬 항아리
★ 백자 철화 포도 무늬 항아리 (白磁 鐵畵 葡萄文 壺) : 백자에 산화철 안료로 포도무늬를 그린 항아리. 조선후기(영조, 18세기)에 제작된 대형 백자 항아리로 몸체의 위 · 아래 부분을 따로 만들어 붙였으며 중앙에 이음선이 있다. 짧은 목과 둥글고 풍만한 어깨, 아래로 가며서 점점 좁아지는 형태이다. 항아리 윗부분에만 포도 송이를 그리고 아래부분은 채우지 않고 여백의 미를 표현하였으며, 뛰어난 그림 솜씨로 보아 도화서의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한다. 조선시대 철화백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예술품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국보 107호. 이화여대 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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