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 장보고(張保皐, ?~846년) : 신라의 무장이자 해상 호족. 한미한 출신으로 친구 정년과 당으로 건너가 군인으로 출사하여 무령군중소장(武寧軍中小將)의 직책을 받았다. 흥덕왕 3년(828년) 신라로 돌아와 완도에 청해진을 세우고 해적들이 신라인을 노예로 매매하는 일을 막았다. 서남해 해상권을 장악하여 당과 일본, 발해, 탐라,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무역을 하여 많은 이익을 취하고 큰 세력을 이루었다. 또, 산둥성에 사는 신라인들을 지원하여 사찰 법화원(法華院) 건립을 도왔으며, 노예가 된 신라인들을 해방시켜 주기도 하였다.
이후 신라의 왕위 다툼에 뛰어들어다. 김우징(신무왕)을 도와 민애왕을 죽이고 김우징을 추대하였고, 김우징은 장보고의 딸을 태자비로 맞겠다고 약속하였다. 신무왕이 죽고 문성왕이 즉위한 뒤에도 장보고는 일본, 당과 삼각무역을 하며 활발한 해상활동을 하였다.
한편, 귀족들은 장보고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장보고가 왕을 탐한다고 문성왕에게 경고하였다. 결국 문성왕은 자객 염장을 보내어 장보고를 죽이고, 청해진을 없애고 주민들을 이주시켰다. 이후 서남해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바다를 장악했던 신라의 해상권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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