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운주사 와형 석조 여래불(운주사 와불)
★ 화순 운주사 와형 석조 여래불(和順 雲住寺 臥形 石造 如來佛)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운주사에 있는 고려시대 와불. 보통 ‘운주사 와불’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 보기드문 와불(臥佛)로, 옆으로 누운 동남아시아 지역의 와불과는 다른 점이 많다.
낮은 산등성이에 있는 넓은 암반에 조각한 불상으로 좌불 길이 12.7m, 우불 길이 10.26m이다. 좌불은 가부좌를 한 모습이고, 우불은 서 있는 모습이다. 얼굴과 머리만 윤곽이 분명하고 신체는 가느다란 선으로 새겼다. 얼굴은 개성적이고 토속적인데, 부처라기보다는 장승에 가깝다. 또, 인체 균형이 맞지 않고 조형미가 다소 부족하다.
전설에는 운주사를 세운 도선국사가 하룻밤 만에 천불 천탑을 만들려다가 첫닭이 우는 바람에 마지막으로 이 와불 세우지 못했다고 한다.
'한국사사진자료실 > 고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려] 개경의 궁궐 배치 추정도 (0) | 2024.10.21 |
---|---|
[고려전기/건축] 개경의 나성 (0) | 2024.09.15 |
[고려전기/인물] 고려 태조 왕건(王建) (0) | 2024.06.28 |
[고려/정치행정] 고려의 지방관제 (0) | 2024.06.26 |
[고려/정치행정] 고려의 중앙관제 (0) | 2024.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