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의 절목과 완문
★ 보부상(褓負商) : 전통사회에서 시장을 중심으로 봇짐이나 등짐을 지고 행상을 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교환경제가 이루어지도록 중간자 역할을 했던 전문적인 상인. 상호 간에 규율, 예절, 상호 부조의 정신이 강하였다. 조선 중기 이후 장시의 발달과 함께 더욱 활발한 상업 활동을 전개하였다. 개항 이후 관군과 동학농민군 토벌에 참여하고, 황국협회를 결성하여 독립협회와 대립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의 탄압으로 보부상 조직은 거의 소멸되었으며, 일본 자본에 밀려 점차 줄어들었다.
★ 절목(節目) : 조선에서 사용한 특정한 사안에 대한 시행세칙
★ 완문(完文) : 조선시대 관부에서 향교·서원·결사·촌·개인 등에게 발급하는 문서. 관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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