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 지역
★ 간도(間島) : 압록강 상류와 두만강 북쪽의 조선인 거주 지역을 일컫는 말로, 범위에 관하여는 여러 이견이 있다. 일반적으로 간도라 하면 현재의 연변 조선족 자치주 지역을 가리키며, 두만강 북쪽 연변 지역을 ‘북간도’, 서쪽인 압록강 북쪽 지역을 '서간도'라 부르기도 한다. 19세기 말, 조선과 청나라가 백두산정계비에 쓰여진 "토문(土門)"을 서로 달리 해석하면서 이 지역(북간도)에 대한 귀속 문제가 불거졌고, 1903년(광무 7년) 대한제국은 간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간도관리사 파견하였다. 일본이 을사조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뒤(1905), 1909년 일본은 청나라와 간도 협약을 체결하여 이 지역에 대한 청나라의 법적 권한을 인정하여 한국은 간도를 빼앗겼다. 1962년 북한과 중국은 ‘조중 변계 조약’을 체결하여 백두산과 두만강 상류의 국경선을 명확히 획정하고, 두만강 이북 지역에 대한 영토권이 중국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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