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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사진자료실/근대

[근현대/인물] 장준하와 친구들

by hwawoon 2021. 3. 27.

 

 

 

장준하와 친구들

 

 

 

 

 

★ 장준하(張俊河, 1915~1975) :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대한민국의 정치가, 종교인, 언론인, 사회운동가. 일제 강점기에 교육 활동을 하였고, 일본군 '쓰가다 부대'에 자원입대하였다가,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탈출, 중국 중앙군관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중국군 중앙군 준위가 되었다. 1945년 중국 쓰촨성 충칭의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찾아가 한국광복군 소위로 복무하였으며 미국 전략첩보대(OSS)에서 활동하며 국내 진공작전에 가담하였으나, 8.15 광복을 맞이하여 귀국하였다. 김구의 비서로 있다가 대한민국정부수립 후 정치에 입문하였으며 4.19 혁명의 단초가 된 교양지 <사상계>를 창간하기도 했다. 2, 3 공화국 도안 여러 직책을 거쳤으며,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에 항거하다 1975년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였다.

 

★ 문익환(文益煥, 1918~1994) :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 통일운동가, 사회운동가, 참여시인. 통일이 되지 않으면 민주화가 되지 않는다는 진보적 기독교인들의 신념에 따라 통일운동과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였다. 성서학자로도 활동하였는데, 공동번역성서 번역에 개신교측 번역자로 참여했으며, 구약성서를 민중의 관점에서 알기 쉽게 설명한 <히브리 민중사>를 저술하였다. 1994년 심장마비로 별세하였다.

 

★ 윤동주(尹東柱, 1917~1945) :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시인, 작가. 중국 지린성 룽징시(용정)에사 태어나 연희전문학교(延禧專門學校)를 졸업하였다. 연희전문학교 재학 중 소년(少年) 지에 시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이후 일본 유학 중 1943년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福岡刑務所)에 투옥되어, 옥중에서 100여 편의 시를 남기고 27세에 요절하였다. 사인이 일본의 생체실험이라는 견해가 있으나 불확실하다. 사후에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간되었다.

 

★ 정일권(丁一權, 1917~1994) : 대한민국 군인 출신 외교관 겸 정치가. 러시아 연해주 니콜리스크(우수리스크)에서 태어나 일본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만주군 장교로 임관하였다. 광복 후 귀국하여 대한민국 육군에 참여하였고, 한국전쟁에 한국군 주요 지휘관으로 참전하였으며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1957년 예편 후 이승만에 의해 주터키대사로 임명된 뒤 외교관으로 활동하였으며, 5.16 군사 정변 발생 후 박정희를 지지하였다. 1964년 국무총리가 되어 한일협정의 체결을 성사시키고 외무부 장관을 겸직하며 한일협정 직후의 문제를 수습하였다. 국무총리 재직 중 자신의 아이를 낳은 정인숙 살해 사건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빚자 총리직을 사퇴했다. 국회의원과 국회의장 등으로 활동하다 1980년 정계에서 은퇴하였으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민주자유당 상임고문 등을 지내며 정치 활동을 하였다. 1994년 지병으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