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풀이 - 31회 초급 6
(문제출처 : 한국사능력검정시험 )
정답 : ②
문제풀이
백제는 고구려에서 내려온 소서노와 그녀의 아들들(비류, 온조)이 유민을 이끌고 한강 유역에 정착하여 백제(초기에는 십제)를 세웠다(기원전 18). 비류는 미추홀(인천), 온조는 한강 남쪽(서울)에 각각 자리잡았고, 이후 비류 세력은 온조가 세운 백제에 흡수되었다. 백제는 일찍이 중국과 교류하며 선진문물을 받아들이고 우수한 문화를 발전시켰다.
① 농경무늬 청동기(보물 제1845호) : 청동으로 만든 정교한 유물로, 청동기 또는 초기 철기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 면에 밭을 일구는 남성과 새 잡는 여성, 다른 면에는 나뭇가지 위에 새가 앉아 있는 장면을 새겨져 있다.
② 금동대향로(국보 287호, 6세기) : 백제 후기의 수도 사비(부여)의 능산리 절터에서 출토되었다. 불교와 도교의 이상향으로 표현하였으며, 백제의 뛰어난 금속공예 기술을 보여준다.
③ 금관총 금관(국보 87호, 신라) : 경주의 금관총에서 발견된 근관으로 신라 금관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준다. 출(出)자 모양 장식과 사슴뿔 모양 장식에 수많은 금장식과 옥장식을 달았다. 화려하고 정교한 신라의 금속 세공 기술을 보여준다.
④ 호우명 그릇(보물 제 1878호) : 경주의 호우총에서 발견된 것으로, 그릇 바닥에 <乙卯年國罡(岡)上廣開土地好太王壺杅十(을묘년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호우십)>라고 16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고구려와 신라의 교류와 정치적 관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