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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사진자료실/근대

[개화기/경제]공립한성은행 광고문

by hwawoon 2020. 9. 3.

 

 

 

공립한성은행 광고문

 

 

★ 한성은행(漢城銀行) : 1897년 서울에 설립되었던 민족계의 근대적 은행. 민간인 대상 은행이 목표였으나 황실 및 정부 재산의 관리와 금융으로 전환하고, 1903년 공립한성은행으로 개편하였다. 1905년 금융공황으로 일본 다이이치은행(第一銀行)의 융자로 위기를 극복하였으나 다이치 은행에 의존하게 되어 일제 자본과 경영인을 끌어들이는 결과를 낳았다. 1910년 국권상실로 친일파가 경영을 장악하였다. 1919년 3.1운동 때 한국인들이 예금 인출과 1920년대의 대공황으로 다이치 은행의 구제자금을 지원받은 뒤 일본인이 경영에 참여하여 주요 직책을 독점하였다. 1928년 조선 식산 은행이 주식 상당분을 인수하여 조선 식산 은행의 지배를 받았다. 이후 일제의 민족계은행통합정책에 의해, 1941년 경상합동은행(慶尙合同銀行)을 흡수·합병하였고, 1943년에는 동일은행(東一銀行)과 합병하여 조흥은행을 설립하였다. 조흥은행은 1999년 4월 충북은행과 강원은행을 합병하였으며, 2006년 4월 1일 옛 신한은행과 통합하여 (주)신한은행으로 다시 출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