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단과 황궁우
★ 환구단(圜丘壇) : 원구단(圓丘壇)이라고도 한다. 천자(天子)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단(壇)이다. 삼국시대의 제천의례에 기원하였고, 고려 초기부터 환구제(圜丘祭)로 제도화되었다. 조선 초기에도 제를 올렸으나 세조 때 폐지되었다.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뒤 황제로 즉위하여 환구단을 설치하고 제천의식을 거행하였다(1897). 1912년 일본은 환구단을 헐고 그 자리에 총독부 철도호텔을 세웠으며, 이 건물은 1968년에 지금의 조선호텔 건물로 대치되었다. 대한민국 사적 157호.
★ 황궁우 :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지은 환구단의 부속 건물. 일제가 철거한 환구단과 달리 현재까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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