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연군의 묘
★ 남연군의 묘(南延君墓) : 흥선대원군의 아버지 남연군 이구(1788∼1822)의 묘. 대원군 이하응이 풍수지리설에 따라 2대에 걸쳐 천자가 나올 자리라는 말을 듣고 원래 경기도 연천에 있던 남연군의 묘를 이곳으로 옮겼다. 이곳에 있던 절 가야사를 불태우고 탑을 부순 후 이장하였다. 이하응의 차남 명복이 왕위에 오른 고종이다. 그 후 1866년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려다 실패한 일이 있었으며, 이 일로 대원군이 서양에 대한 배척을 강화하는 쇄국정책을 실시하고 천주교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소재.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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