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여행/오늘의 역사 2427 사필귀정(事必歸正)을 향한 첫걸음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필귀정(事必歸正)을 향한 첫걸음 박근혜 탄핵을 선고하는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선고에 기자들은 술렁였다. 헌법재판소 밖과 전국에서 생중계를 보고 있던 국민들.. 2018. 3. 10. 탐욕에 불타버린 숭례문 2008년 2월 10일 숭례문 방화 사건 탐욕에 불타버린 숭례문 2008년 2월 초,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어진 사건이 일어났다. 대한민국의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타 버린 사건이었다. 불은 2월 10일 방 10시 경에 시작되어 다음날 새벽에야 진화되었고 숭례문은 석축만 남기고 불타 버렸다. 이 사건은 .. 2018. 2. 10. 한강에는 괴물이 살지도 모른다 2000년 2월 9일 오늘의 역사 주한미국 독극물 포름알데히드 무단 방류 한강에는 괴물이 살지도 모른다 2006년 개봉한 영화 <괴물>의 첫 장면, 미군 군의관은 한강에 독극물 ‘포름알데히드’ 방류를 지시하자, 한국인인 듯한 ‘미스터 김’은 항의하지만 미군 군의관은 이것을 묵살한다.. 2018. 2. 9. 적의 심장에서 외친 대한독립 1919년 2월 8일 2.8 독립선언 적의 심장에서 외친 대한독립 미국 대통령 윌슨이 제창한 민족자결주의와 1차대전의 종전은 열강의 식민 통치에 고통 받고 있던 국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당시 와세다 대학 학생이었던 이광수는 북경에 머무르다 민족자결주의와 1차대전의 휴전(종전은 191.. 2018. 2. 8. 하나의 유럽이 시작되다 1992년 2월 7일 마스트리히트 조약 조인 하나의 유럽이 시작되다 때로는 삐걱거리기도 하지만 유럽연합(EU)은 역사상 보기 드문 국가 연합체이다. 한두 나라가 아니라 20여개 나라가 뭉친 연합체라 영향력도 막강하다. 유럽연합 깃발 유럽연합은 1952년 유럽 석탄철강공동체(ECSC)로 출발하여 .. 2018. 2. 7. 재난신고는 119 1996년 2월 6일 모든 재난신고 `119`로 일원화 재난신고는 119 화재, 가스 사고 등 위급상황에는 언제나 ‘119’에 신고하는 것은 상식이다. 그러나 1996년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화재신고 전화는 ‘119’였지만, 가스사고는 ‘0019’, 구급신고는 `129` 주민불편신고는 `120`으로 나누어져 있어, .. 2018. 2. 6. God save the Queen! 1952년 2월 6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즉위 God save the Queen! 2012년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즉위 60주년을 맞이했다. 황태자의 이혼과 전 황태자비의 의문의 죽음, 왕실 자손들의 결별과 불화로 왕실의 권위는 예전만 못하지만 반세기동안 왕좌를 지켜온 여왕의 위엄은 가볍지 않았.. 2018. 2. 6. 불붙은 우주개발 경쟁 1966년 2월 3일 오늘의 역사 소련 `루나9호` 달표면 연착륙에 성공 불붙은 우주개발 경쟁 나로호 3차 발사 성공(2013년 1월 30일)을 축하하는 기사가 인터넷과 신문지상을 장식하는 가운데, 러시아와의 협정이 한국에게 불리하며 신 아관파천(新 俄館播遷)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 2018. 2. 4. 2차대전의 끝이 보인다 1945년 2월 4일 얄타회담 2차대전의 끝이 보인다 2차대전이 끝나갈 무렵, 이탈리아는 항복을 했고 나치 독일의 패색이 점점 짙어져 가고 있었다. 연합국의 지도자들은 1945년 2월 4일, 크림반도의 얄타(현재 우크라이나의 영토)에 모여 독일의 패전과 전후 처리에 대한 회담을 하였다. 역사적.. 2018. 2. 4. 굶주린 백성이 없도록 하라 1639년 2월 2일 선혜청에 진휼청 성설 굶주린 백성이 없도록 하라 1950년대만 해도 보릿고개가 있었는데 옛날에는 오죽했을까. 이 땅의 민초들은 수 천년 동안 굶주렸고 지배층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썼다. 왕도정치(王道政治)나 애민(愛民)같은 거창한 명분이 아니라 권력을 유지하.. 2018. 2. 2. 침략의 9부 능선 1906년 2월 1일 일제, 통감부 설치 침략의 9부 능선 일본은 을사늑약(乙巳勒約, 1905년)으로 대한제국(大韓帝國)의 외교권을 빼앗고 이듬해 2월 첫날에 통감부(統監府)를 설치하였다. 통감부는 “외교”에 대한 업무를 당담하는 관청이었지만, 실상은 한국 침략의 심장이었다. 통감부 청사의 .. 2018. 2. 1. 만화계의 큰 별 2010년 1월 30일 1세대 만화가 길창덕 별세 만화계의 큰 별 2010년 1월 30일, 만화가 길창덕 화백이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의 1세대 만화가로 1960~70년대 명랑만화 붐을 일으켰으며 <꺼벙이>, <순악질 여사> 등 그의 만화는 큰 인기를 끌었다. 1907년대, 어린이들을 사로잡았던 &l.. 2018. 1. 30. 대한제국의 불씨를 살려라 1906년 1월 29일 고종, 을사늑약 무효를 주장하는 밀서 영국 기자에게 전달 대한제국의 불씨를 살려라 을사늑약(1905년)으로 한국은 외교권을 잃었고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을사늑약은 고종의 재가없이 체결된 조약으로 불법적인 조약이었다. 을사늑약을 체결하고 .. 2018. 1. 29. 신문물과 도적도 함께 들어왔다 1898년 1월 28일 국내 최초로 전화 개통 신문물과 도적도 함께 들어왔다 강화도 조약으로 나라의 문이 열린 뒤, 여러 가지 서양 문물이 들어오고 근대적 기관과 시설이 들어섰다. 1898년 황실이 출자한 “한성전기회사”가 설립되었다. 그해 1월 말(1월 28일) 최초로 전화가 개통되더 궁궐에서.. 2018. 1. 28. 기업 vs 소비자 2010년 1월 27일 도요타, 안전결함으로 주력차종 판매·생산 중단 기업 vs 소비자 2009년 8월 미국에서 도요타 차의 급가속으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도요타 차의 결함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도요타는 수백만대를 리콜했지만 소비자의 불만과 고발을 이어졌고 차체.. 2018. 1. 27. 그래도 국민은 지지한다 2001년 1월 26일 대법원, 낙선운동 위법 판결 그래도 국민은 지지한다 2000년 총선에 “낙선운동”이라는 새로운 시민운동이 등장했다. 총선시민연대는 총선 후보자들 중 부정과 비리가 심한 후보들을 ‘낙선 대상’으로 선정하고 유권자들에게 알렸다. “낙선운동”은 국민들에게 열렬한 .. 2018. 1. 26. 신(神)과 제왕(帝王)의 싸움 1077년 1월 25일 카노사의 굴욕 신(神)과 제왕(帝王)의 싸움 서양 중세는 교회 세력와 왕들의 싸움의 연속이었다.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사는 서양사는 세속의 왕의 교회의 권력을 빼앗아가는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세의 강력한 신권(神權)을 보여주는 대표적이 사건이 카노사의 .. 2018. 1. 25. 다시 다민족 국가로 2011년 1월 24일 귀화자 10만명 돌파 다시 다민족 국가로 2011년에 한국의 귀화한 외국인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인도출신의 10만번 째 귀화인 로이 알록 쿠마르 씨는 개방적인 이민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한국의 오랜 역사를 보면 조선을 제외한 모든 시대가 개방적이고 국제적이었다. .. 2018. 1. 24. 동서냉전의 격전지 1968년 1월 23일 `푸에블로`호, 북한에 피랍 동서냉전의 격전지 20세기 후반은 동서 냉전의 시기였고 남북으로 분단된 한국은 냉전의 최전선이었고 한반도 주변에는 언제나 긴장이 흘렀다. 1960년대는 이러한 냉전이 가장 치열하였다. 미국과 소련으로 대표되는 양 진영은 치열한 정보전과 .. 2018. 1. 23. 민중의 분노가 역사를 바꾸다 1905년 1월 22일 피의 일요일 사건 민중의 분노가 역사를 바꾸다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으로 서유럽이 나날이 발전하고 시민들의 생각도 깨어났다. 비록 느렸지만 민주화가 진행되고 시민과 노동자의 권리도 조금씩 보장되어 가고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농민은 중세나 다름없는 억압에 .. 2018. 1. 22. 이전 1 2 3 4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