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및박물관]구 일산역사(舊一山驛舍)

 

구 일산역사(舊一山驛舍)

  

 

탐방장소 : 구 일산역사

탐방날자 : 2018년 1월 6일

    

 

   경의선 일산역에서 내려 일산 시장 쪽 입구로 나가면 아파트와 상점 사이에 이질적인 건물이 한 채 있다. 일제 강점기(1933년)에 지은 구 일산 역사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오래된 단층집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일산역(一山驛)이라는 간판이 이곳이 일산 옛 일산역사임을 알려준다.

옛 일산 역사

  1994년 역으로서의 생명은 끝났지만 일제강점기의 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는 역사는 2006년 등록문화재가 되었고, 경의선이 개통되고(2009) 몇 년 뒤 <고양 일산역 전시관 및 신세계 희망장난감 도서관>으로 탈바꿈하였다(2015). 구 일산 역사 주변은 <일산 기차길 공원>이 되었고, 역사 뒤편에는 옛 철길의 일부를 남겨두었다. 역사 내부는 전시관으로 만들어 옛 사진과 예전에 역에서 사용한 물품을 전시하였다.

역사 뒤편에는 옛 철길이 일부 남아있다

옛 경의선의 시작과 끝

전시관으로 꾸민 역사 내부

옛 일산역의 운행 시간표

역무원의 제복

역무원이 사용했던 도구

옛 일산역의 서류들

티켓과 펜치

일제강점기의 경의선 건설 공사 사진

전시관 벽면에는 옛 일산역의 사진을 전시하였다

근현대사 유적지에는 빠지지 않는 만세운동

석달 넘게 전국을 휩쓸었던 3.1운동의 흔적은 전국 곳곳에 남아있다.

 

   사실 역사도 전시된 유물도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런 작은 유적들이 남아서 보존되고 있다는 것이 참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