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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서관/NGO&사회적경제

[스크랩] 39돌 동아투위 기자회견장 -찍사: 퐁당수

by hwawoon 2014. 3. 25.

 

 

오늘은 저 찍사임돵. 요기(동영상) 찍혔넹. ㅋㅋㅋ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57348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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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와 박근혜 정부에 보내는 공개장 -강제해직 39주년을 맞아

 

지금부터 39년 전인 1975년 3월17일 새벽 박정희 정권과 야합한 동아일보사 경영진은 폭력배들을 동원해서 자유언론 실천운동의 주역 113명을 거리로 몰아냈습니다. 동아일보사가 민중의 격려와 성원을 배신하고 자유언론 실천운동의 깃발에 시커먼 먹물을 뿌리던 바로 그 날의 참담한 광경을 우리는 지금도 뚜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바로 이 자리에는 당시 폭도들이 몽둥이와 해머, 전기톱을 들고 쳐들어오던 바로 그 '동아일보사' 건물이 있었는데 이제는 '일민미술관'이라는 이름의 간판으로 바꿔달고 서있습니다.

(중략)

우리는 동아일보사의 구성원들에게 묻습니다. 지금 당신들이 누리는 사회적 지위나 특혜는 과연 정당한 노동의 대가입니까? 정의도 평화도 추구하지 않는 부당한 권력의 비위를 맞추고, 매체를 완전히 사기업처럼 운영하는 사주의 뜻에 순종하는 언론인들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매체를 이룰 수는 없습니다.

(중략)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공개적으로 촉구합니다. 당신은 역대 정부가 저지른 위법과 탈법 행위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고 배상을 해야 마땅합니다. 특히 1975년 3월에 대통령인 아버지 옆에서 '퍼스트레이디'라는 공직을 수행하고 있던 당신은 동아투위 고인들과 생존자들에 대해 정부 차원의 배상과 명예회복을 하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박근혜 후보가 잘못된 과거사를 바로 잡고 피해자들에게 적정한 보상을 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사실을 명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2014년 3월17일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www.donga1024.or.kr

 

 

 

윤활식 선생(당시 동아방송 PD)님과 ^^

 

출처 : 은행나무아래 커피향
글쓴이 : 퐁당수(김경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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