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토론회]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거부사태 어떻게 볼 것인가?”
- CGV·롯데·메가박스가 국내 스크린 90% 독점, 보이지 않는 손 작용 가능
박찬남 기자ㅣ입력 2013/09/16
[마로니에방송 박찬남] 지난 5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 “천안함 프로젝트”가 상영한 지 하루 만에 상영중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메가박스 측에서는 보수단체의 협박 때문에 상영중단을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각종 영화단체들은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중단 영화인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했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일부 보수단체의 항의서를 냈고 메가박스는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상영중단 사태의 진상 규명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화가 개봉한 지 하루 만에 상영 중단이 되는 경우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며, 이는 창작자와 창작물의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입니다. 또한 관객들이 영화를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선택권조차도 박탈해버립니다. 이는 문화적 권리를 훼손하고 문화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길을 가로 막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하루빨리 사건의 경위를 밝혀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에 문화연대와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거부사태,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긴급토론회를 16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습니다.
인사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우원식 의원, 김상희 의원, 윤관석 의원
사 회 : 이동연 소장(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대표발제 : 김영진 교수(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부)
지정토론 : 정지영 감독(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자), 정윤철 감독(영화진상규명위원회),
주은우 교수(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사회과학도서관 > 미디어와언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공포의 욕과 괴롭힘, 고소만이 살길이었네 (0) | 2013.11.17 |
---|---|
[스크랩] 천안함 프로젝트 영화가 유튜브에 올라 왔네요 (0) | 2013.09.24 |
[스크랩] 성재기 자살 방조로 비난-알자지라 방송 한글자막 동영상 (0) | 2013.08.01 |
[스크랩] 트위터에 올려선 안 될 9가지 (0) | 2013.06.27 |
[스크랩] “누가 한국일보를 죽이려 하는가” (0) | 2013.05.25 |
댓글0